[전남인터넷신문]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가 오는 4월 29일(화) 전남 곡성 옥과사또골문화센터에서 전라권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5월 4일(일)까지 광주, 전남, 전북 지역 곳곳에서 청춘예술가들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청춘마이크’는 전국의 청년예술가들이 거리공연을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 사업이다. 올해 전라·제주권은 “모든 순간, 모든 곳이 무대! 청춘퍼레이드”를 주제로, 마을, 광장, 시장, 공원 등 일상 공간을 무대로 삼아 예술과 지역이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연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4월 29일 곡성 옥과사또골문화센터를 시작으로, 30일 광주역사민속박물관, 5월 1일 순천 문성마을, 2일 광주 수완호수공원, 3일 임실 치즈테마파크, 4일 전주 세병공원까지 6일간 이어지며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무대가 매일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5월 3일(토)에는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도 청년예술가와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협업 무대도 마련되어, 전라·제주 모두가 청춘의 에너지로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5월 1일(목) 순천 문성마을 공연은 전라·제주권의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청춘퍼레이드X마을페스타’를 콘셉트로, 청년예술가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공연을 만들고, 함께 무대에 오르는 주민참여형 마을축제형 공연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레브드집시, 솜다, 솔밴드, 장악원악사들, 히어로댄스컬 등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가들이 출연하며, 공연 전에는 히어로댄스컬이 ‘청춘마이크 문화센터’ 프로그램으로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댄스교실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본공연에서 청년예술가와 마을 주민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협업 공연으로 이어져, 지역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 전에는 문성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남도밥상’이 청년예술가들에게 제공되어, 따뜻한 지역의 정과 문화를 나누는 작은 환대의 시간도 함께 마련된다. 밥상에서 시작되는 교감과 환대는 이번 청춘퍼레이드의 진정한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의 공연 관련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youngmic_youth_parade) 또는 블로그(blog.naver.com/ymic-j)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문의는 운영사무국(064-782-913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