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진도군은 지난 15일, 한국수자원공사 진도지사(지사장 이신제)와 함께 ‘내고장·내직장 주소 갖기’ 운동(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하며 실거주 미전입자들의 주소 이전을 홍보했다.
‘내고장·내직장 주소갖기’ 운동은 진도군에서 실제 거주하거나 근무하면서도 진도군으로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사람들의 전입을 유도해 실질적인 인구 증가를 도모하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진도군의 역점 추진 사업이다.
이번 운동(캠페인)을 통해 진도군은 한국수자원공사 진도지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소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소 이전 시 제공되는 전입 장려금과 문화시설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지원 내용을 안내했다.
올해부터 군 전체를 대상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는 이 운동은 ▲나와 내 가족, 내 삶터(실거주지) 주소 갖기 ▲기관·단체·사업체 임직원의 내 일터(실근무지) 주소 갖기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 운영 ▲유관 기관·단체 릴레이 캠페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문제가 단순한 숫자 문제가 아닌 지역의 존립과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과제임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기관·단체·사업체와 협력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주소 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한국수자원공사 진도지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국민에게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알리고, 전 사회적인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정부 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이어달리기(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진도지사는 진도군의 지목을 받아 이번 운동(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이신제 지사장은 “인구문제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캠페인에 기꺼이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진도군은 앞으로도 전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주소 이전 절차를 간소화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