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지난 1월 초유의 법원 청사 폭력 난동을 겪고 경비를 강화했던 서울서부지법 앞 경찰 차벽이 3개월 만에 사라졌다.
22일 경찰과 서부지법에 따르면 법원 청사 앞에 세워졌던 경찰 차벽은 전날 오후 모두 철수됐다.
경찰은 지난 1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후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서 폭력 난동을 일으킨 뒤 줄곧 청사 앞에 경찰 기동대 버스를 배치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상황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서부지법 난동 사건 관련 재판일에 법원 인근에서 시위가 열릴 때는 순찰차를 배치하는 등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원은 난동 사태 이후 제한했던 민원인의 청사 내 주차장 사용도 이날부터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