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동구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반려동물 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2023년 5개 자치구 최초로 ‘사회적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반려동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의 치료와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내장형 칩 동물등록비 지원 사업 ▲광견병 예방접종 시술비 지원 ▲유기 동물 구조 및 입양비 지원 ▲주택가 길고양이 및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지원 ▲길고양이 급식소 등 돌봄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동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 문제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 행동 교정 교육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에 나선다. 전문가의 1:1 맞춤형 행동 교정 교육을 통해 반려견의 사회성을 높이고, 유기 예방 및 반려 문화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으로,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다”면서 “앞으로도 동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존중받는 반려문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고향사항기부금을 통한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 사업도 함께 추진 중으로, 반려 문화 확산과 생명 존중 가치 실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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