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15일 나주시청과 함께 자립형공립고 3교(나주고, 영산고, 금천고)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의회를 개최했다.
변정빈 교육장(안쪽 중앙)이 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나주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협의회는 나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 공공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의 특화된 진로·진학 교육과정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4학년도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공동교육과정 운영 횟수 확대를 제안하며, 공공기관과 학교 간의 역할을 명확히 분담하여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각 학교에서는 고교학점제를 활용한 학생 이수 학점과 교육과정 개발·운영·평가 체계에 대해 공유하고,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진로와 진학을 설계할 수 있는 구체적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변정빈 교육장은 “나주혁신도시에 이전한 16개 공공기관 및 자회사들이 나주 교육의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이러한 자원들이 나주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데 활용될 때,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진로와 진학의 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자립형공립고를 중심으로 한 나주형 공동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