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농협 (조합장 고중석)은 15일 오전 9시부터 고흥군민회관에서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사일에 나설 고령·취약 계층 농업인 230여명을 대상으로「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
진료순서를 기다리는 농업인(이하사진/강계주)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자체(고흥군)와 지역농협이 협업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농업인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강검사
이번 고흥농협「농촌왕진버스」는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 아이오바이오 구강센터 등 15명의 의료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혈압·혈당 체크, 한방약제 처방, 침술시행, 건강영양 수액주사, 구강검진 및 치아관리교육 등 다양한 의료 진료에 나섰다
또한 고흥농협 여성모임과 임직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나오신 어르신들을 한분 한분 진료순서를 안내하면서 진료진들의 진료를 도왔다
고흥농협 직원들이 진료접수와 안내를 하고 있다
고흥농협은 진료에 참여할 60세 이상 농업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를 동원해 각 마을을 순회하며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음료와 다과를 준비해 조합원들의 진료편의를 도모했다.
고중석 조합장(중앙) 진료 받는 조합원들을 살피고 있다
고중석 조합장은 “고흥군과 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농촌왕진버스를 통해 고령의 농업인들의 건강생활에 작게나마 힘이 된 거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복지증진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