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벌 개체 수는 수십 년 동안 줄어들고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조만간 멸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후 변화와 무차별적인 살충제 사용이 벌 군집 붕괴의 주요 원인 중 일부이지만, 또 다른 중요한 원인은 번성하는 데 필요한 꽃가루와 꿀의 부족 때문이다.
그런데 인도 텔랑가나(Telangana) 출신의 한 원예학자가 인공꽃가루와 인공 꿀을 발명하고 특허를 획득하면서 꽃가루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텔랑가나 주립원예대학(SKLTSHU, Sri Konda Laxman Telangana State Horticultural University) 원예대학 조교수인 J 샹카라스와미(J. Shankaraswamy) 박사는 양봉 산업에 유익할 수 있는 두 가지 종류의 꽃가루와 꿀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그는 Siasat.com에 벌 군집이 붕괴되는 경향이 있는 것에 대해 “비가 올 때나 기온이 너무 높은 여름이나 꽃이 적고 꽃가루가 부족할 때 벌 군집은 음식을 찾을 수 없어 붕괴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보통 꽃가루와 꿀이 없을 때 벌은 이미 군집에 저장된 꿀을 소비합니다. 이 꿀이 우리가 추출하는 꿀입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양봉가들은 이전 시즌에 수집한 천연 꽃가루를 콩가루와 섞어서 자신들이 키운 벌집에 먹이를 줍니다. 꿀을 대체하기 위해 설탕물을 사용하여 벌에게 먹이를 줍니다.” 샹카라스와미 박사는 Siasat.com에 말하며, 이것이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고 했다.
이를 막기 위해 샹카라스와미 박사는 단백질, 지방, 지질, 아미노산 및 기타 필수 미네랄이 풍부한 다양한 원예 작물에서 해결책을 찾았다. 그는 다양한 원예 작물에서 꿀벌에게 필요한 21종의 아미노산을 추출했다고 주장한다.
샹카라스와미 박사는 바다딸기라고도 불리는 바다 갈매나무 열매에서 오메가-3 지방산을 추출했다. 그는 고구마와 얌(Yam)의 전분에서 탄수화물을 추출했다. 그는 바오밥 열매, 검은 아카시아 검 및 일부 희귀 식물의 추출물을 사용하여 두 가지 유형의 꽃가루를 만들었다. 그는 붉은 바나나의 껍질과 과육을 이용해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당 용액(꿀)으로 전환했다.
샹카라스와미 박사는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인공꽃가루와 원래 꽃가루를 모방하려고 시도했다. 여기에는 자동 형광 및 맛 보장, 꽃가루 입자 크기 분석 수행, 체온 조절 테스트 및 꿀벌이 인공꽃가루와 꿀을 소비하는 데 필요한 기타 요소가 포함된다.
샹카라스와미 박사는 영양이 풍부한 인공꽃가루와 꿀을 먹은 벌의 활동성을 포함한 다양한 강도 매개변수에 대해 벌 군체를 검사한 결과 수명이 21일에서 31일로 늘어난 것을 관찰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양봉 농가에서 벌에게 먹이용으로 제공하는 벌꽃가루떡(蜂花粉餠)은 천연 꽃가루를 채취한 것에다 콩가루, 대두박, 설탕, 효모 등을 혼합해서 만든 것이 많이 이용된다. 그런데 샹카라스와미 박사가 개발한 인공꽃가루는 식물의 추출물을 혼합하여 실제 꽃가루와 유사하게 만든 것으로 효율성이 더 기대되며, 유사한 인공꽃가루의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출처]
Telangana: Artificial pollen and nectar to boost beekeeping and ecology(https://www.siasat.com/telangana-artificial-pollen-and-nectar-to-boost-beekeeping-and-ecology-3125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