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지역 15개 단체로 구성된 보수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에서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24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취재진과 만나 “광주 금남로에서 탄핵 반대 집회에 대해 송구하다”는 얘기에 대해 “김 의원은 오월정신을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연석회의에서는 24일 국민의힘 광주시당 회의실에서 40여 명의 단체 대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저지를 위한 광주 보수 정당 및 시민단체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김 의원 발언에 대한 강한 규탄의 목소리를 내었다.
김 의원은 “보수 정당에서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훼손하는 언행이 나오는 것이 진정한 해당행위이며, 보수의 가치가 절대 민주주의를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고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고 얘기했다. 또한 “지난 15일 광주에서 계엄 찬성 집회를 보고 선을 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에 대한 연석회의에서는 “김 의원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아직 나오지 않는 상황이며, 헌재에서 치열하게 법리적 공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탄핵반대 집회를 통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훼손한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절대 민주주의는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데 오히려 강기정 시장은 집회를 불허하고 탄핵반대의 목소리에 대해 극우세력으로 규정했다”며 “절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언행을 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김상욱 의원이고 강기정 시장이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자신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무죄추정의 원칙에서 지켜보고, 민주적 정당성을 훼손하고 있는 헌재 탄핵심판 절차와 공수처의 ‘영장쇼핑’ 불법적 행위 등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국민의힘 의원으로서의 본연에 역할에 충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