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전남 여수, 순천, 광양 지역에서 설 명절을 맞아 소상공인들과 주민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소속 여수‧순천‧광양교회(이하 여수‧순천‧광양교회)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한복을 입고 직접 교회 주변 상가와 주민을 찾아 새해 인사와 함께 다양한 선물을 건넸다.
여수교회는 한라봉청, 순천교회는 과일 및 양갱을 준비했다. 광양교회는 떡국, 김부각, 동백꽃 수세미, 쌍화탕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정성껏 준비해 전달했다.
여수 지역의 한 상인은 “지난해 12월에도 교회가 지역 상권 살리기에 힘써 줘 큰 도움을 받았다”며, “교회는 다니지 않지만 사람들이 참 선한 것 같다. 새해도 복 많이 받고 함께 지역에서 잘 어울려 지내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 지역의 한 상인도 “평소에도 교회에서 많이 이용해 주고 주변도 항상 깨끗하게 청소해 줘서 감사하다”며 “새해에는 좋은 일이 많았으며 좋겠고 복 많이 받으라”며 인사를 나눴다.
광양의 한 상인은 “사회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침울해 기분도 가라앉아 있었는데 예쁜 한복을 입고 선물까지 받으니 명절 기분이 난다”며 “교회 덕분에 장사에도 도움이 되고, 항상 잊지 않고 챙겨주니 고맙고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김충길 여수교회 담임강사는 “경제가 어려워 장사가 힘들다고 말하는 상인들을 보니 마음이 무겁다. 작은 선물이지만 따뜻한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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