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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양성자 대상 확진검사비 지원 - 2025년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검사 도입
  • 기사등록 2025-02-24 15: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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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광양시는 올해 56세(69년생)인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중 C형간염 항체 검사 결과가 양성인 시민에게 C형간염 확진 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C형간염은 주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되며,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어 만성 간염으로 진행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조기 발견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어 선별검사와 신속한 확진 검사가 필수적이지만 올해부터 도입한 국가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C형간염 항체검사는 선별검사로,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고 할지라도 현재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별도의 확진(RNA) 검사가 필요하다.


이번 사업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 C형간염의 특성을 고려해 시행된다. 광양시는 올해 기준 56세(1969년생)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C형간염 항체 양성 결과를 받고, 병·의원(상급, 종합병원 제외)에서 확진 검사를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최초 1회에 한해 진찰료와 확진 검사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기한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다음 해 3월 31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두 가지로,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박양숙 광양시 보건행정과장은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지만, 치료제를 통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인 만큼,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56세가 된 시민들께서는 국가건강검진과 함께 C형간염 항체 검사를 꼭 받으시고, 양성 판정 시 확진 검사도 빠짐없이 진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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