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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 .169.1㎞ 총알타구 - 텍사스전 3번 타자 출전해 3타수 1안타…수비도 안정적
  • 기사등록 2025-02-23 09: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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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 :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약 9개월 만에 돌아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복귀 신고를 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텍사스 우완 선발 타일러 말러를 상대했다.


이정후는 말러의 초구를 공략했다. 시속 148.5㎞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망설임 없이 배트를 휘둘렀다.


잘 맞은 타구는 우전 안타로 연결됐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9.1㎞가 찍혔다.


나머지 타석에선 출루하지 못했다.


그는 2-0으로 앞선 3회초 1사에서 왼손 투수 잭 라이터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구째 144㎞ 낮은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나갔다.


5회 1사 1루 기회에선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우완 투수 제이컵 웨브의 초구 낮은 체인지업을 건드렸다가 파울이 됐고, 몸쪽 직구를 흘려보내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가 됐다.


이후 몸쪽 151㎞ 직구를 노렸다가 범타를 만들었다.


세 타석을 소화한 이정후는 5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1회말 에반 카터의 타구, 4회말 제이크 버거의 타구를 실수 없이 처리했다.


이정후가 실전 경기에 나선 건 지난해 5월 13일 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 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그는 수비를 하다가 펜스에 강하게 충돌했고 수술대에 오른 뒤 시즌을 마감했다.


빅리그 데뷔 시즌을 허무하게 끝낸 이정후는 이를 악물며 회복과 재활에 집중했고, 이날 건강한 몸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샌프란시스코는 텍사스에 6-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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