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유소년 스포츠기반 구축 사업 AR클라이밍 수업 모습. (제공= 대한산악연맹) [전남인터넷신문]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조좌진)은 2024년 6월부터 진행된 '2024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사업'이 2025년 2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학교 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유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2024 유소년 스포츠기반 구축사업'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진행된 본 사업은 체육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체력을 증진시키는 한편, 유소년의 신체 발달을 고려한 시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대한산악연맹은 스포츠클라이밍을 유소년 맞춤형 변형 스포츠로 개발한 'AR클라이밍'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했다. AR클라이밍은 증강현실(AR)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킨 변형 스포츠다.
'유소년 맞춤형 변형 스포츠 모델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전문적인 학습과 체계적인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소년의 체력 및 신체 데이터를 활용한 운동량 측정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PAPS(학생건강체력평가)의 주요 항목(근력, 순발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칼로리 소모량)을 분석해 학생별 부족한 운동량을 개선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대한산악연맹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음과 같은 성과를 거뒀다. △유소년 맞춤형 변형 스포츠 모델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보완, △교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6회 설명회 및 직무 연수 개최, △전국 16개 학교에서 10회에 걸친 학교 수업 운영 및 지도자 파견, △참여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권역별 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국가대표 후보 선수인 스피드 스포츠클라이밍 윤다솜 선수가 서울 난우초등학교를 방문해 일일 강사로 활동하며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윤다솜 선수는 학생들에게 스포츠클라이밍의 기본 자세와 매력을 전달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선수로서의 경험과 훈련 과정 등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AR클라이밍을 활용한 게임 활동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직접 참여하며 스포츠클라이밍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행사 후에는 사인회가 열려 학생들이 국가대표 선수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기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한산악연맹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소년들이 스포츠클라이밍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스포츠클라이밍이 안전하고 건강한 체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 유소년 스포츠기반 구축사업' 홍보 영상은 KBS스포츠 유튜브 채널과 대한산악연맹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