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폭력, 절도 등으로 법원에서 수강명령을 받은 청소년들이 걷기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심성 순화의 기회를 가졌다.

법무부 순천준법지원센터(소장 홍재성)는 2월 19일 전남 순천시 죽도봉 둘레길 및 동천에서 수강명령 대상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걷기 명상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내용은 호흡명상, 생각 초기화 기법, 숲길 걷기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청소년은 “생각이 일어나면 ‘몰라, 괜찮아’라는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기법을 알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꾸준히 걷기 명상을 실천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가겠다. 수강명령이 내 삶의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홍재성 소장은 “소년 수강명령 20시간을 이론 강의와 체험학습을 병행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하여 재범 방지 효과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