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값 연말 3천100달러 간다" .골드만삭스 전망치 높여 - "경제 불확실성 지속되면 3천300달러도 가능"
  • 기사등록 2025-02-18 14:58:40
기사수정

"금값 연말 3천100달러 간다"…골드만삭스 전망치 높여


"경제 불확실성 지속되면 3천300달러도 가능"


골드바골드바 : 연합뉴스

[전남인터넷신문]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연말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3천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전망치 3천달러에서 다시 높여 잡은 것이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리나 토머스와 단 스트루이븐은 최근 보고서에서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증가와 금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자금 유입으로 연말 금 가격 목표를 온스당 3천100달러로 올린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수요가 월평균 50t에 달할 수 있다면서, 이는 예상치보다 많은 양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를 포함해 경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투기적 수요가 많아지면서 금값이 온스당 최고 3천300달러에 달할 수도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봤다. 이 경우 올해 금값 상승률은 26%가 된다.


금값은 지난해 급등한 데 이어 올해도 7주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다.


시장에서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증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이은 금리 인하, 그리고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투자자들의 우려 증가가 금값 상승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관세를 포함해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투기적 포지션으로 인해 연말까지 금값이 온스당 3천3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면서 "또 인플레이션과 미국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각국 중앙은행, 특히 미국 국채를 많이 보유한 중앙은행이 위험 분산을 위해 금을 더 많이 매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공식 부문의 금 수요는 108t에 달했다. 이 중 중국이 45t을 차지했다.


현물 금은 지난주 온스당 2천942달러를 돌파한 후 최근 2천90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9769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안드레연수원서 ‘사랑과 축복 집회 빛이 되리라’ 열려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모래판 위의 한판 승부!
  •  기사 이미지 장흥 하늘빛수목정원 ‘형형색색’ 튤립꽃 활짝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