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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이용자 만족도 높아 - 임산부·영유아 가정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 - 부모 자기 효능감 90%↑… 이용자 95% 만족
  • 기사등록 2025-02-17 18: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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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광양시는 2023년 3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같은 해 8월 9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이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전문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임산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건강이 취약해질 수 있는 생리적·사회적 변화기, 임신·출산 가정은 기본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가정의 경우 2년간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보건 서비스를 지원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또한, 임신 단계부터 출산, 육아까지 불평등을 줄이고 공평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상담과 연계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는 여성상담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며,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면 지역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사업 시행 이후 이용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의 95%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부모의 자기 효능감(양육에 대한 자신감)도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들이 자녀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자녀를 돌볼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한 이용자는 마지막 방문일에 “첫째 아이라 육아가 두려웠는데 방문 서비스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둘째 출산 후에도 꼭 와 달라”는 쪽지와 함께 꽃을 전해 간호사를 감동하게 했다. 이에 방문 간호사는 “매일 여러 가정을 방문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산모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고 아기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향 출생보건과장은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임산부와 아이가 신체적,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이 사업에 앞으로도 더 많은 가정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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