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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해설사들, 폭설 속 자발적 제설작업으로 관광객 안전 확보 - 폭설로 인한 이동 불편 해소 해설사들이 직접 나서 해결
  • 기사등록 2025-02-07 08: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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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들이 연일 내리는 폭설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방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나섰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 관광청 소속 해설사들이 연일 내리는 폭설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방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나섰다.


7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최근 계속된 폭설로 인해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의 이동이 어려워지자 해설사들이 솔선수범하여 눈을 치우기로 결심했다.

이들은 두꺼운 제설 복장과 방한 장비를 갖춰 입고,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장화를 신은 채 제설장비를 들고 고려인마을 곳곳에서 본격적인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고려인마을 둘레길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눈을 치우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매우 이른 새벽부터 작업을 시작한 해설사들은 "관광객들이 도착하기 전에 미리 눈을 치워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어둠 속에서도 부지런히 눈을 치웠다.

이들의 노력 덕분에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고려인마을을 둘러볼 수 있었다.

고려인마을 해설사들은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고려인마을이 되도록 돕기 위해 제설작업에 참여했다"며 "눈이 많이 내려 움직이지 못하는 탑차를 밀어주기도 하고, 길 주변의 눈을 치워 차량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인마을은 해설사들과 손잡고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마을을 둘러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정비와 관광 편의 제공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해설사들도 단순한 관광 안내를 넘어,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고려방송: 양나탈리아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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