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형선)은 1월 20일(월)부터 5일간 고흥 지역 장애학생 29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장애학생들을 위한 겨울방학프로그램 운영 광경(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방학 프로그램은 가죽공예, 요리, 원예, 생활과학, 종이공예 등으로 구성해 장애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방학 시기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장애학생들의 진로교육과 여가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죽공예 시간에는 학생들이 바느질에 집중하며 한땀한땀 카드지갑을 만들어 갔으며, 요리활동으로 자신만의 개성 있는 쿠키와 컵케이크를 만들었고, 원예시간에는 테라리움과 토피어리를 접목해 색모래를 층층이 꾸미고 귀여운 캐릭터 토피어리를 만들어 장식했다.
또한 립밤 만들기, 풍력범퍼카 만들기 등으로 학생들이 쉽고 흥미롭게 생활 속 과학을 체험할 수 있었다. 종이공예 시간에는 멕시코 전통 인형인 피냐타를 만들고서 신나게 두드리며 피냐타 안에 든 간식 등을 함께 나누어 먹었다.
권형선 교육장은 “긴 겨울방학을 맞이한 장애학생들에게 무료하지 않고 알찬 배움의 시간을 주고자 방학 때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호자에게는 양육의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