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글로벌 포용도시 광주의 비전과 전략과제를 구체화하는 연구와 정책 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광주연구원(원장 최치국)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명절을 앞두고 광주 고려인마을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23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고려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방문 행사에는 최치국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10여 명이 함께했다.
광주연구원은 지난 2018년 고려인마을과 협약을 체결한 이래,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마을 공동체의 발전을 적극 도모해왔다. 특히 독립투사의 후손 고려인 동포 마을공동체가 광주 지역 경제, 문화,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며 그 가치를 지역 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 방문에서 최치국 원장 일행은 최근 세계적인 관심 속에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고려인마을을 둘러보며 마을의 변화와 발전 가능성을 탐색했다. 고려인마을은 현재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 사회 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치국 원장 일행은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 거장 문빅토르 화백이 상주하며 운영하는 미술관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문 화백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그의 예술적 성과에 감탄했으며,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문을 연 미술관은 고려인마을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역 문화 콘텐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치국 원장은 "고려인마을이 광주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며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와 협력하여 지역 사회 발전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설명절을 맞아 고려인 동포들에게 따뜻한 명절 인사도 전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광주연구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마을 공동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며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고려인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광주연구원의 지속적인 관심은 단순히 성금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려인마을의 문화적, 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광주연구원과 고려인마을의 협력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 (고려인마을)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96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