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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설·대보름 전통‧문화행사 ‘풍성’ - 국립광주박물관‧과학관 등 연날리기·윷놀이 등 전통놀이체험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우수공연 온라인 상영…가족 체험행사도 - 세시풍속행사·고싸움놀이축제·지신밟기 등 볼거리·즐길거리
  • 기사등록 2025-01-23 08: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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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설 명절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시풍속행사, 고싸움놀이축제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를 연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8일 나전칠기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30일 다식 만들기 체험 등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기획전시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과 연계해 연날리기 체험, 복주머니 미션 행사 등을 마련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설맞이 특별과학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설 당일인 29일을 제외한 28일과 30일 제기차기·투호·딱지치기·윷놀이·씨름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심을 자극하는 관람객 참여형 비눗방울 공연과 모래마술쇼 등 눈이 즐거운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국립광주과학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해 소망을 댓글로 남기면 선물을 주는 ‘새해소망한마디’ 이벤트를 30일까지 진행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설 연휴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설 연휴기간에는 ACC 창·제작공연 등 우수 공연을 AC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영한다. 


또 28일과 29일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년 다복다복 설날맞이’ 행사를 연다. 아시아 각국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전통놀이마당’이 어린이문화원에서 열리며, ‘동심놀이 반달정원’ 공연을 어린이극장에서 선보인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9~30일 ‘2025 설맞이 한마당’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전시실에서 숨은 푸른 뱀 인형을 찾고 선물을 받는 ‘청사를 찾아라’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복 망토 등 전통 복식 만들기, 캘리그라피(손글씨) 가훈쓰기, 연하장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월대보름의 풍속을 알아보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광주 곳곳에서 열린다. 


2월 7일부터 9일까지 광주의 대표 지역축제인 정월대보름 고싸움놀이축제가 고싸움놀이 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2월 8일 용봉동 새봄어린이공원에서는 풍물공연과 세시풍속체험 등을 즐길 수 있고, 2월 12일 임곡동 용진교에서는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신신하 문화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광주를 찾는 가족과 고향 방문객들이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가족의 정을 나누는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문화행사 정보는 광주시 누리집과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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