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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콘텐츠 가치평가 모형 개발.발표 - 콘텐츠 업계 투․융자 활성화 기대
  • 기사등록 2010-06-30 09: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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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6월 29일 11시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 콘텐츠홀에서 ‘콘텐츠 가치평가 모형 개발 발표회’를 개최한다.

그간 콘텐츠기업은 영세성과 물적 담보력의 취약성, 고위험-고수익(high-risk-high-return)의 특성으로 인하여 투·융자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신용도, 재무구조 등 기존 제조업 중심의 평가기준은 무형자산이 주를 이루는 콘텐츠기업을 평가하는데 한계점을 보여 관련 업계를 중심으로 콘텐츠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가치평가 모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콘텐츠 가치평가 모형은 이러한 업계 의견에 정부가 공감한 것으로, 기업의 재무상황 등을 배제하고 콘텐츠의 특성과 장르별 속성을 고려하여 콘텐츠산업에 특화된 평가모형으로 개발하였다.

모형은 방송,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5개의 장르에 대해 융자형 등급모형과 투자형 가치평가 모형(캐릭터 제외)의 두 가지 형태로 개발되었다.

융자모형은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의 성공요소를 평가 기준으로 채택하고, △제작인프라, △콘텐츠경쟁력, △가치창출 등 콘텐츠 특성을 반영한 평가지표로 구성 한 것이 특징이다.

투자모형은 장르 특성에 맞는 변수를 선정하여 사례분석을 통해 예상 수입을 산출하는 모형으로, 경제적 가치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업계 전문가 의견과 광범위한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예를 들면 게임의 경우 융자모형은 경영진의 팀워크, 콘텐츠 우수성, 재접속율, 유료화 가능시기 등을 평가하고, 투자모형은 예상 동시 접속자수 예측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추정하게 된다.

또한, 드라마의 경우 융자모형은 작가역량, 선판매현황, 방영확정성, 시나리오 대중성 등을 평가하고, 투자모형은 매출의 핵심인 광고수입 예측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추정하게 된다.

우선 올해 개발된 가치평가 모형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완성보증과 연계하여 활용하고,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과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 모바일 게임, 공연, CG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가치평가 모형 추가개발과 함께 금융기관, 투자조합 등 민간영역의 투․융자시에도 동 모형이 평가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콘텐츠 가치평가 모형 발표회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이기원 기술보증기금 이사, 최임걸 하나은행 부행장, 신강영 CJ창업투자 대표, 박창식 김종학프로덕션 대표, 송관용 네오위즈 부사장 등 금융기관 및 콘텐츠 업계 주요 관계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술보증기금 그리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약 8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 된 콘텐츠 가치평가 모형은 콘텐츠의 성공가능성 등 무형가치에 대한 새로운 평가기준을 제시함으로 콘텐츠 업계에 대한 투․융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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