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관내 다문화가정 한마음축제가 중앙초등학교 호연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나주시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센터장 손경희) 주관으로 약 5백여명의 다문화가정 가족과 후원인등 각급 사회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영규 자치행정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주여성 여러분은 고국을 떠나 낮선 이국땅에 시집와서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이 많았겠지만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지역에 활력이 넘치고 있으며, 자녀들은 2개 국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함으로써 지역사회 일익을 담당함은 물론 국제화의 표본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베트남에서 시집온 보티미니언(24살)씨는 “한국이라는 낯선 땅에 시집와서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지금은 한국에 시집와서 사는 게 너무 행복하다” 며 “나주시 다문화센터에서 여러 가지로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취업까지도 시켜주어 이젠 당당한 나주인 으로 잘 살고 있다”고 자랑했다.

본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각 나라별 패션쇼 등 장기자랑을 비롯하여 대형 공 패스릴레이 파도타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