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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특별전 개최 - 다양한 테마와 해설 제공, 소책자 제작, 특강 등 다채 - 지역 문화 중심지 도약 기대
  • 기사등록 2025-01-05 08: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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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은 2025년 새해를 맞아 1월부터 12월까지 고려인문화관(관장 김병학)과 문빅토르미술관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특별전을 개최한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접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은 2025년 새해를 맞아 1월부터 12월까지 고려인문화관(관장 김병학)과 문빅토르미술관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는 고려인을 대표하는 문빅토르 화가가 2024년 광주 고려인마을로 영구 귀환 이후 새로운 작품을 많이 창작한 바, 그 작품들을 고려인 역사와 연관 지어 전시하고 소개할 필요가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특별전은 문빅토르 화가의 작품을 통해 고려인 역사적 정체성과 예술적 업적을 조명하는 중요한 문화 행사로 문 화가의 유화, 아크릴화, 삽화, 인물화, 역사 그림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문빅토르 화가의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고려인의 삶과 고난의 역사를 공감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고려인문화관은 문빅토르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한 소책자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소책자에는 작품 배경 이야기, 창작 과정, 문 화가 예술 철학 등이 담길 예정이다.

아울러 마을 주민과 지역사회 인사들을 대상으로 고려인 미술사 특강도 개최해 교육적 역할도 강화한다. 특강에서는 고려인 예술의 발전 과정과 문빅토르 작품이 갖는 문화적, 예술적 의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고려인마을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문빅토르 화가의 예술과 고려인 역사를 널리 알리고, 향후 지속 가능한 국내유일의 고려인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려인마을은 현재 주거지를 활용한 임시 미술관을 벗어나, 보다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미술관 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림을 고가로 매입하거나 미술관 건립을 지원할 독지가를 찾고 있다.

미술관 건립비용은 건물 매입비와 리모델링 비용을 포함하여 약 1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건립될 미술관은 문빅토르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공간이자 고려인 역사와 예술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문빅토르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광주 지역 문화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방송: 양나탈리아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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