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이하 시소센터)의 청소년 자율이용공간 ‘무중력지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양한 활동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중력지대에서는 올해 원데이클래스 총 9회, 무중력기획단 ‘꿀청’의 활동이 20회 진행되었으며, 총 213명이 참여하여 활발한 활동이 이어졌다.
시소센터 1층에 위치한 무중력지대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휴식, 놀이, 때로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서 이용과 보드게임, 오락기가 가장 인기가 높으며, 자유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청소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청소년들은 시소센터 이용방법 등을 그림으로 재능 기부하며 시소센터를 이용하는 다른 청소년들을 돕기도 했다.
원데이클래스는 다회차 정기 프로그램에 부담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시소센터에 방문하고 익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월 1회씩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은 테라리움 만들기, 옥상 걸개 그림 만들기, 친환경 화분 만들기, 청소년 스플렌더 챔피언십, 시소 미니 운동회, 테이블 핑퐁 대회, 배틀봇 만들기, 메타버스 디자이너 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특히, 치평동 자생단체인 새마을문고와 함께 진행한 기후환경 관련 그림책 읽기와 친환경 화분 만들기, 서구진로직업체험센터와 함께한 배틀봇 만들기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무중력기획단 ‘꿀청’은 초등 3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청소년 10명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들은 시소센터 공간을 모니터링한 후 1층 무중력지대에 자신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을 만들고, 테이블축구 이용규칙을 정하고 시소센터를 방문하는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안내문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을축제 체험부스 운영, 원데이클래스 기획 및 운영과 평가 역할도 수행했다. 이들은 시소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소 미니운동회를 기획하고 운영했으며, 총 2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꿀청’ 청소년들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활동을 통해 팀워크와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다.
올해 무중력지대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해볼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너무 예쁜 테라리움을 만들고 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시소센터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 좋았어요”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꿀청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유대감이 깊어졌고, 공간 변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좋았어요”, “원데이클래스를 직접 운영하는 게 좋아서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어요”, “물놀이 부스를 운영하고 여러 활동에 참여하면서 매주 토요일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어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시소센터는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으로, 광주광역시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소센터와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062-372-1318)로 문의하면 된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94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