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 장흥에 위치한 전남미래자동차고등학교(교장 박미옥)의 2020년 기계자동차과 졸업생 김진우 씨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12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국 대학생·청년일반인 5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과 상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2024 대한민국인재상’은 창의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실천으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수여되고 있다.
김진우 씨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대한민국인재상에 도전했으나, 중앙심사 단계에서 서류 제출 오류로 아쉽게 기회를 놓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학생·청년일반인 부문에 다시 도전해 마침내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지도교사 윤정현), 김 씨는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자기 계발에 몰두하며 용접기능사, 농기계정비기능사, 건설기계정비기능사 등 무려 52개의 자격증을 취득해 전국 고등학생 최다 자격증 기록을 세웠다. 농협대학교(총장 손병환)로 진학한 이후에도 농업 관련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며 총 58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게 되었다.
김 씨는 고등학교부터 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총 1,222시간의 봉사 기록을 쌓았다. 현재는 농협대학교에서 농사 동아리 활동을 통해 농촌 봉사와 일손 돕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김진우 씨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전남청소년자원봉사대회 여성가족부장관상, 2019년 인당봉사상 대상, 21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행정안전부장관상, 그리고 2024년 Youth Hero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전남미래자동차고는 전문 기술 교육을 통해 2016년 김은재(자격증 52개), 2017년 홍영준(자격증 40개), 2018년 김승환(자격증 34개), 2023년 정태성(자격증 12개) 등 4명의 대한민국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김진우 씨의 수상으로 총 5명의 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행복한 기술인을 양성하는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김진우 씨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지역 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미래를 향한 포부를 밝혔다. 그의 열정과 도전 정신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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