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12월 16일(월), 창의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독서·토론·글쓰기 1일 기자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강진 지역 중학교 2학년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전문 언론기관인 무등일보와의 협업으로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기자캠프는 독서와 토론, 글쓰기를 융합한 통합형 인문교육으로, 학생들이 뉴스 리터러시 교육과 현장 취재, 기사 작성 실습 등을 통해 미디어의 역할과 가치를 이해하도록 기획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하루 동안 기자가 되어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캠프는 오전 8시 30분 강진교육지원청에서 출발하여 무등일보 본사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뉴스 리터러시 교육과 기사 작성법 강의, SNS 동영상 활용법 등 언론 관련 이론 교육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학생들은 3개 조로 나누어 광주의 주요 취재 장소인 전일빌딩, 조선대 미술관, 양림역사문화마을로 이동해 현장 취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각 조별로 인터뷰, 사진 촬영, 동영상 제작 등을 수행하며 생생한 현장을 기록했다. 전일빌딩에서는 광주의 민주화 역사를 탐구하고, 조선대 미술관에서는 예술과 문화의 가치를 체험했으며, 양림역사문화마을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취재하며 다양한 시각에서 기사를 작성했다.
조별 활동을 마친 후 학생들은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기사를 작성하고, 신문 지면을 편집하며 언론의 실제 제작 과정을 경험했다. 캠프의 마지막에는 학생들이 완성한 신문을 함께 공유하며 소감을 나누고, 수료증을 수여받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캠프의 주요 목표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간접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언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삼 교육장은 “이번 1일 기자캠프는 독서·토론·글쓰기를 연계한 체험형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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