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4일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국회의원 204명의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추위와 고통을 이겨내며 싸운 위대한 국민의 승리이며, 다시는 61년 군부 쿠데타와 80년 5․18과 같은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어서는 안된다는 정의의 승리이다.
또한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배신하고, 오직 독재적 발상으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윤석열을 심판한 국민의 최후의 명령이다.
따라서 전남 시장·군수협의회는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을 전적으로 환영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수사기관은 내란의 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여 구속 수사하라.
비상계엄의 반헌법적 폭거 후에도 윤석열은 편협한 주장과 핑계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거짓 선동과 반성 없는 넋두리로 국민을 기만하는 윤석열에게 필요한 것은 즉각적인 체포와 구속 수사 뿐이다.
수사기관은 윤석열과 부역자들을 즉각 체포해 내란죄와 각종 불법행위를 낱낱이 밝히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바로 세워라.
둘째,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윤석열의 탄핵 심판을 신속히 판결하라.
대한민국 국민과 국회는 12.3 비상계엄을 몸으로 막아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탄핵열차를 출발시켰다.
이제 필요한 것은 헌법재판관 3명의 공석을 채워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신속한 탄핵심판을 진행하는 것이다.
헌재는 국민적 열망을 받들어 국가적 혼란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집중적이고 빠른 심리를 진행하기 바란다.
셋째, 전남 시장·군수협의회는 민생 안정과 사회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힘을 모아 작금의 민생 위기 극복해야 한다.
전남 시장·군수협의회는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역 민생경제의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생활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
무엇보다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 질서를 회복하는 데 노력하고, 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천명한다.
전라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장흥군수 김 성 (회장), 영암군수 우승희 (사무총장), 목포시장 박홍률, 여수시장 정기명, 순천시장 노관규, 나주시장 윤병태, 광양시장 정인화, 담양군수 이병노, 곡성군수 조상래, 구례군수 김순호, 고흥군수 공영민, 보성군수 김철우, 화순군수 구복규, 강진군수 강진원, 해남군수 명현관, 무안군수 김 산, 함평군수 이상익, 영광군수 장세일, 장성군수 김한종, 완도군수 신우철, 진도군수 김희수, 신안군수 박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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