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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여성어업인 직업질환 예방 위한 검진비 지원 - 여성어업인 특화 건강검진비 90% 지원
  • 기사등록 2024-12-13 14: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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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직업 질환에 취약한 여성 어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특화 건강검진비 3,600만 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밀도 검사 광경(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여성어업인 특화 건강검진은 어업활동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 등의 직업 질환에 취학한 여성어업인을 대상으로, 검진 비용 20만 원 중 18만 원을 지원 여성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는데 기여한 사업이다.


검진 항목에는 6대 근골격계 질환, 골밀도 측정, 혈액검사, 청력검사 등이 포함되며, 건강검진 후 의사 상담을 통해 결과를 확인하고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검진을 희망하는 여성어업인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선정 문자를 받은 후 지정된 검진 병원에서 검진받고 검진비의 10%를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고흥군의 지정 검진 병원은 고흥읍의 고흥종합병원과 도양읍의 녹동현대병원이다.


청력검사 광경

군 관계자는 “올해 8월부터 처음 시행된 사업임에도 짧은 신청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여성어업인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2025년에는 더 많은 분이 검진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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