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 양동현대지역주택조합 비상대책위가(이하 비대위) 조합장과 임원진이 조합을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서구청 앞으로 나섰다.
비대위는 광주 서구청의 관리 감독 소홀로 조합장과 관계자들이 창립총회 이후 지난 3년간 총회를 단 한 차례도 열지 않고 무자격 대행사와 이중계약을 하는 등 불법 조합운영으로 해산위기에 직면했다며 바로 잡아 줄 것을 서구청에 요구했다.
김왕겸 / 양동현대주역주택조합 비상대책위원장
“월래는 정기총회를 매년 회계연도 3개월 이내에 해야 되는 건데 관할 구청이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서 이걸 진행하지 못하지 않은 거 아니냐”
김왕겸 씨는 지난 8월 조합이 파행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조합을 바로 잡기 위해 조합원 220명과 비대위를 구성하고 11월 25일 법원으로부터 임시총회 허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조합장과 임원진은 비대위원장을 맡은 김왕겸 씨와 조합원 2명이 조합규약을 어겼다며 제명을 결정하고 조합원 자격 박탈을 위한 주택조합변경 인가 신청을 서구청에 제출했다.
김왕겸 / 양동현대주역주택조합 비상대책위원장
“임시총회가 12월 28일 개최가 되는데 제명이 되면 임시총회 관련해 가지고 무산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비대위는 이사진 구성에 법적·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조합원 자격 박탈을 위한 주택조합변경 인가 신청은 무효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김왕겸 / 양동현대주역주택조합 비상대책위원장
“이사진 중에 상근이사분께서 돌아가셨어요. 그래가지고 이사가 한 분 밖에 안 계시거든요. 그러면 당연히 그때 이사진이 마비가 됐기 때문에 이사 출마 공지를 한 후에 저희들이 이사를 선임을 해야 되는데 그런 공지도 없이 조합장이 감사라는 분이 있는데 그분을 사직을 시키고 바로 이사진으로 집어넣어 버렸어요. 글고 나서 불법적인 이중계약이 업무대행사랑 건축사무소가 생기게 되고”
하지만 서구청은 업무처리기간이 있기 때문에 조합원 제명 건을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미온적인 입장을 내놨다.
비대위는 오늘 서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구청의 관리 감독 소홀과 미온적인 대처로 조합이 파행으로 치닫았다며 조합원제명건 반려와 서구청장 면담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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