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1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의원과 정부, 철강업계, 학계, 연구계 등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철강산업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국회철강포럼 연구책임 권향엽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철강협회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철강산업의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변화하는 무역질서 속에서 철강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산업연구원 이제윤 실장은 첫 번째 발제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동향을 설명하며 수출, 내수 등 철강산업의 부문별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철강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국내 철강 수입 급증 가능성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KPMG 박원 전무는 두 번째 발제를 통해 미국 신정부는 보편관세 부과, 대중국 견제와 중국 의존도 축소, 친환경 정책 축소 및 폐지를 통한 미국 내 제조업 재건, 일자리 보호, 무역 적자 해소를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중국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 시 국내 철강 유입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세 번째 발제는 포스코경영연구원 이윤희 연구위원이 맡았으며, 글로벌 철강 수요의 저성장이 지속화와 공급과잉 이슈가 재점화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수입 철강재의 과도한 유입으로 국내 생산기반이 약화되고 있고, 2차 가공제품 수입의 증가 또한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건전한 시장질서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후 패널토론에서는 홍익대학교 강준하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송영상 철강세라믹과장 및 발제자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미국 신정부 출범 등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 철강산업의 영향과 철강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 등에 대해 토의가 진행되었다.
세미나를 주최한 권향엽 의원은 미국 외 EU, 캐나다, 브라질 등 주요국도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를 상향하면서 통상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강조하며, 원활한 수출 환경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국회철강포럼은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족하여 현재 22대 국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공동대표 어기구(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 이상휘(국민의힘, 경북 포항남‧울릉) 의원과 권향엽(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연구책임의원을 포함한 33명의 국회의원과 분야별 전문가 및 철강업계가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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