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버스를 타고 우리 인생의 희로애락을 돌아보며 행복한 삶을 찾아 떠나는 사랑꽃 페스티벌 ‘인생버스 9010’이 더욱 다채로워진 공연으로 시민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했다.
지난 7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지파장 유재욱·이하 신천지 광주교회)의 4층 객석은 눈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함께 연말 문화 공연을 즐기러 온 시민으로 가득 찼다.
사랑꽃 페스티벌은 매달 시민들을 초청해 다양한 컨셉의 공연을 제공하는 신천지 광주교회의 대표 문화 행사다. 이번 12월은 인생의 덧없음과 무상함을 담은 성경 시편 90편 10절의 말씀을 모티브로 한 ‘인생버스 9010’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의 인생버스는 어린 시절과 학교, 회사 생활 등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인생 과정을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지금 여러분의 인생버스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나요?”라는 물음을 던지며 출발했다.
이어 평범한 두 남녀의 사랑과 결혼,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뮤지컬처럼 펼쳐졌다. 버스가 ▲청춘 ▲질풍 가도 ▲동반자 ▲동행 ▲황혼이라는 버스정류장에 정차할 때마다 치어리딩, 예술단, 댄스팀 등 특색 있는 공연진 등장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신천지 베드로지파가 ‘인생버스 9010’ 공연의 정류장 중 하나로 깜짝 등장했다. 익숙하고 경쾌한 음악이 공연과 함께 어우러져 올해 11만 수료식과 성경 클래스가 재치 있는 상황 속에 소개됐다.
각종 퍼포먼스와 함께 신나게 달리던 버스는 마지막 황혼 역에 도착했다. 젊었던 두 남녀는 노부부로 마지막 순간을 맞으면서 관람객들에게 누구나 겪는 인생의 안타까운 순간에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끝으로 전 공연진이 무대에 올라 한목소리로 “여러분의 인생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힘차게 외치자, 관객석에선 화답의 박수가 이어졌다.
이날 지인의 초청으로 행사에 왔다는 최현우(29·가명·남·광주 남구) 씨는 “무료라서 부담 없이 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규모의 행사에 깜짝 놀랐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내가 정말 잘살고 있는 것인지 돌아보게 해 줘서 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공연 후 유재욱 지파장은 방문객들에게 “‘인생버스 9010’ 스토리에는 우리 모두의 인생이 담겨있다”며 “각자의 인생은 다르지만, 누구나 언젠가 하나님을 찾는 순간이 오기에 한 번쯤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에 관심을 가져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예수교회가 급성장하는 이유에 대해 “신앙의 근본인 성경 말씀을 지키는 신앙을 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신천지예수교회는 성경 말씀대로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밝힐 수 있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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