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에는 공공미술공동체(대표 배일섭) 소속 총 27명의 작가가 참여해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젝트 총괄을 맡은 배일섭 대표를 비롯해 행정을 담당하는 전영화 작가와 디자인팀장 강웅, 현장팀장 김 원, 스토리텔링 작가 신명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또한, 영상감독 진영선, 테마음악작곡가 김태현을 포함한 전문 예술인들과 함께 조형 작업을 맡은 심우삼(조형1팀장), 전민준(조형2팀장) 작가와 조형 예술에 참여한 이현용, 임경화, 유영님 작가 등이 거리 조성 작업을 이끌고 있다.
회화 작업은 황영일(회화팀장)을 중심으로 정 철, 윤정귀, 박일광, 이은영, 박경희, 조명훈 작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병주, 오성현, 최재덕, 정진영, 권윤지, 박관우, 김연화, 전현숙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주는 작가들이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려인마을은 단순히 거리의 외관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을 넘어, 독특한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 이야기를 담고,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스토리텔링 작가가 설계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회화와 조형물이 배치되고, 음악과 영상까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려인마을 주민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마을을 방문하고,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광산구 역시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고려인마을이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전, 지역의 역사·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가꿔나간다는 계획이다.
배일섭 대표는 "고려인마을 내 거리들이 단순히 시각적 예술을 넘어, 사람들이 공간에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마을공동체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를 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며 “ 이번 사업이 지역 문화와 예술을 활성화 하고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려인의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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