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3일 고흥팔영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회 고흥우주항공배 한궁대회’가 1천5백여 동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단체전(남녀, 마을별)과 개인전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한궁 동호인 간의 친목을 다졌다.
한궁(韓弓, HANGUNG)은 한국 고유의 전통 놀이인 투호와 전통 종목인 국궁,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살린 스포츠로 2.5m 전방의 표적을 향에 왼손 5개, 오른손 5개씩 총 10회 한궁핀을 던져 합산 점수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녘의 노란 중앙 부위에 가까울수록 높은 점수를 얻게 되는 경기방식을 통해 양손을 사용하므로서 팔의 유연성과 근력을 키울수 있으며,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해 우울증 및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노인 대표 스포츠로 동호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대회는 남녀 개인전, 읍면 단체전 등으로 진행됐며, 개인전 남자부는 남양면 김성삼 선수, 여자부는 도양읍 노장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읍면 단체전은 도양읍분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신용원 고흥군 한궁협회장은 “오늘은 승부를 떠나 서로 화합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궁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대정 고흥 부군수는 “한궁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체력 단련과 건전한 여가문화가 활성화되기를 기원하며, 고흥군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장 입구에 고흥시니어클럽 소속 시장형사업단 참여자들이 생산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참깨빵․매생이빵, 누릉지, 각종 차종류를 진열판매하는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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