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및 맞춤형 돌봄 계획 수립을 위한 전수조사를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순천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인 가구 6,402세대로, 건강 상태 및 복지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고독사 사망자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중은 2023년 41.4%(1,413명)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촘촘한 돌봄과 사회의 관심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에 시는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고독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I 안부확인 시스템을 통한 밀착 관리를 우선 시행하고, 개인별 맞춤형 돌봄 계획을 수립하여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의 필요에 맞춘 개별화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고립되지 않고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AI 안부전화 ‘순천 케어콜’, 전류․조도 변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스마트 돌봄 플러그’, 장기간 스마트폰 미사용시 보호자에 알람이 전송되는 ‘순천살핌안녕’ 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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