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이전웅)는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뱀, 벌 출몰이 많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산행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을철 선선한 날씨는 야생동물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여 산행 중 뱀과 벌이 자주 목격되며, 뱀에게 물리거나 벌에 쏘일 경우 심하면 심정지 등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탐방객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뱀 물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적이 드문 샛길이나 풀숲 등에 들어가지 않고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하며, 뱀이 스스로 도망갈 수 있도록 산행 중 스틱으로 땅을 두드리며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산행 중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이 천적으로 인식하는 어두운색보다 밝은색 계열의 모자와 옷을 선택하고,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긴 옷차림이 좋다. 또, 벌을 부르는 향이 강한 화장품 등 사용을 자제하고, 달콤한 과일과 음료 등 음식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정병곤 탐방시설과장은 “산행 시 개인의 안전을 위하여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여 주시고,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미리 예방법을 숙지하고 안전하게 산행하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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