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해양경찰교육원(원장 한상철)은 올해 2월부터 일반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자체 구급대원 양성과정」교육이 높은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몇 가지 예로 지난 10월 7일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차량과 전동 휠체어 충돌 사고 당시 이를 목격한 김호수 순경(1차 양성과정 성적우수자)은 ‘외상성 심정지’를 확인 후 심폐소생술을 통해 한 생명을 살렸으며, 10월 31일 충남 태안 격비도 인근에서 조한빈 순경이 외국인 선원의 복어독 중독에 의한 심정지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이번 상황들은 해양경찰 구급 현장 특성상 외상, 내과, 특수 상황(익수, 화재) 등 다양한 해상 응급환자가 발생되기에 교육과정 중 「외상소생술」에 따른 ‘외상성 심정지’에 대한 현장형 시뮬레이션 교육의 효과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해양경찰교육원은「현장형 자체 구급대원 양성」,「현장형 2급 응급구조사 양성」,「현장형 1급 응급구조사 특성화 과정」까지 다양한 현장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42개 이상의 현장형 시뮬레이션 수업을 자체 개발하여 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해양경찰교육원의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은 다른 기관들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산림청의 요청으로 산림청 항공구조대원 5명을 선발하여 3개월간 위탁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교육원의 구급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박준영 교수는 “자체 구급대원 교육과정의 효과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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