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이번 주 및 다음 주 날씨 전망

태풍 현황 및 전망(11월 1일 새벽 급격히 약화, 1일 밤~2일 새벽 온대저기압화)

제 21호 태풍 ‘콩레이’는 31일(목) 0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중심기압 930hPa, 최대 풍속 50m/s로 강도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있습니다. 태풍 콩레이는 11월 1일(금) 새벽 타이완을 통과한 후 중심기압 980hPa로 급격히 약화되겠고, 찬공기를 만나면서 1일 밤～2일새벽 사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겠습니다. 

이번 주말(11월 2일)까지 강수 전망(11월 1일~2일 오전 사이 광주와 전남 비,)

태풍과 고기압 사이로 수증기가 북상함에 따라 오늘(31일) 늦은 밤(21～24시) 전남남부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새벽(00～06시)에 광주와 전남으로 확대되겠고, 모레(2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전남남부해안으로 80㎜이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남남부는 20～60㎜, 광주와 전남북부는 10～4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한, 오늘(31일)부터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일(1일) 밤부터 모레(2일) 사이에는 순간풍속 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해상 날씨(먼바다 중심 매우 높은 물결, 너울에 의한 안전사고 유의)

해상에서는 남해서부동쪽먼바다와 서해남부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 내일(1일) 오전에서 모레(2일) 오전사이에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와 남해서부전해상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는 모레(2일)까지, 남해서부는 글피(3일) 늦은 오후까지 2～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남해서부먼바다는 2일 오전부터 최대 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다음 주 날씨 전망(월요일부터 기온 급감)

다음 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겠습니다. 특히, 4일(월) 오후부터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서풍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급감하여 5일(화)～6일(수) 낮 기온은 13～16도로 평년보다 4～6도가량 낮겠고, 아침기온은 4～8도로 평년보다 1～2도가량 낮겠습니다. 특히, 일부 내륙과 산간지역으로는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기온은 금요일(8일)부터 차차 평년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지역민 당부사항(강풍, 풍랑 유의, 다음주 기온 급감 주의)

금요일(1일) 밤부터는 남해안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강풍과 풍랑에 유의해야겠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기온이 급감하여 일시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겠으니, 농작물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