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추석을 맞아 KBS N이 이산가족의 슬픈 사연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특집으로 방송한다.
KBS N은 자사 채널인 KBS 스토리, KBS 라이프에 '나의 살던 고향은'을 추석 특집으로 편성해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하루 네 차례씩 방송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시 치마저고리를 즐겨 입던 자신의 조모를 고향에 두고 온 전금옥 할머니, 어머니에게 3개월이면 돌아온다고 약속했으나 지키지 못한 김영섭 할아버지, 열 살 때 친구들과 떠난 피란길이 평생 이별의 길이 된 김학염 할아버지 등의 사연이 담긴다.
KBS N은 "'나의 살던 고향은'은 KBS 1TV에 방송됐던 프로그램이지만, 과거 출연했던 이산가족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애절한 호소를 다시 듣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서 KBS N에서 다시 방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편성은 올해 2회를 맞은 이산가족의 날(9월 15일, 음력 8월 13일)을 계기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쌓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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