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가지질공원 인증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여수시 사도, 추도 공룡발자국 유적지를 중심으로 돌산, 금오도, 화정면 일대 도서 지역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에 앞서 사업 타당성을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해양 관련 지역사회단체, 시 관계부서, 연구용역 수행 기관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의 중간 성과를 점검했다.
용역사는 학술논문 등 문헌자료, 지질자원 현장 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발굴한 지질명소 20곳을 소개했으며, 참석자들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을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여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와 광주광역시 국가지질공원 관계자가 참석해 인증 추진 시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사안과 지질공원 운영에 따른 어려움 등을 설명하며 용역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현실적인 조언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의견을 종합 수렴하여 추가 명소 발굴 및 타당성 조사 후 최종보고회를 거쳐 용역 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으로 향후 여수시 해양권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에 적합한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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