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보성군보건소는 지난 29일부터 30일 이틀간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뮤지컬‘담배 마을 습격 사건’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담배 마을의 계략으로 인해 술과 담배에 중독된 행복마을이 다시 건강한 마을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캐릭터 뮤지컬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공연 외에도 엘이디(LED)를 이용한 레이저쇼, 마술 레크리에이션, 흡연 예방 캐릭터 포토존 등을 마련해 어린이들과 유치원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보성군 보건소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보건소 건강대학, 비만 예방 건강 돌봄 놀이터, 어린이·청소년 흡연 음주 예방 교육, 금연 상담 및 보조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성군보건소 관계자는“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어린이들이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성인이 돼서도 건강한 생활 습관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 흡연율은(2023 기준) 15.0%로 전국 18.4%, 전라남도 18.1%로 낮은 편이다. 이는 연령층에 맞는 눈높이 금연 예방 사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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