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굉주지방 기상청 발표, 제 37차 「날씨 프리줌(Pre Zoom)」 - 태풍 현황 및 전망
  • 기사등록 2024-08-19 17:11:04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제 9호 태풍 종다리는 현재 15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00km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고, 중심기압은 996hPa, 강풍반경은 240km로 시속 19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태풍 종다리는 7호 태풍 암필이 지나간 자리로 북태평양고기압이 빠르게 재확장함에 따라 17호 TD(현 태풍 종다리)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풍속이 강화되어 태풍으로 선언되었습니다. 


하지만 태풍 종다리는 발생부터 강하지 않아 빠르게 북상하여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종다리는 20일 오후에 서귀포 남서쪽 해상을 지나 21일 새벽에 군산 서남서쪽 약 100km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해상에는 20일 오전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 태풍 특보가 발표되겠습니다. 


강수 및 강풍 전망

광주와 전남은 태풍 종다리와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무의 영향으로 내일(20일) 오후부터 모레(21일) 사이에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100mm 이상, 그 밖의 광주와 전남지역은 30~80㎜가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전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이상, 모레 새벽~아침 사이에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람도 내일 오후부터 광주와 전남에 순간풍속 20m/s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더위 전망

태풍 자체가 시작부터 강하지 않고 태풍이 북상하면서 열대해상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북상하기 때문에, 태풍이 북상하는 동안에도 폭염과 열대야는 유지되겠습니다. 일부 강수가 있는 곳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하강하겠지만, 야간에는 오히려 더 높은 기온이 유지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태풍이 통과한 후에도 기압계가 재배치되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우리나라 북서쪽을 중심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더위는 유지되겠습니다. 


해상 전망

해상에서는 내일(20일) 오전에 서해남부남쪽먼바다부터 물결이 차차 높아지겠고, 20일 오후~밤 사이에는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해상에 풍랑주의보(서해남부남쪽먼바다 태풍주의보)가 발표되겠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만조시간대에 해수면 높이가 높아지고, 내일 오후부터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더해지기 때문에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지역민 당부사항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기 때문에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고, 너울에 의해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야겠습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8332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 '질서정연하게'…입장하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포토] 청주교회 앞 열 맞춰있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서구, 제26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