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제주에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며 제주 북부에 34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7.7도, 서귀포(남부) 26.8도, 성산(동부) 25.1도, 고산(서부) 25.4도를 기록했다.
특히 제주 북부 지역은 지난달 15일 이후 34일째 열대야가 연속으로 나타나고 있고, 열대야가 발생한 일수로는 지난 6월 29일 밤 이후 총 43일이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43일, 서귀포(남부) 36일, 성산(동부) 34일, 고산(서부) 29일 등이다.
기상청은 "제주도는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떨어지지 않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더위는 밤낮 없이 이어지겠다.
18일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제주는 낮 최고기온은 32∼33도로 예상돼 무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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