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목포지부(지부장 김선아)가 27일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과 수상작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

앞서 예선은 지난 5월 19일 입암산 생태공원에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평화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치러졌다.

이번 전시회는 세대를 초월해 평화로 하나 된 세계를 소망하는 취지로 예선 수상작과 박재옥 화가·김병택 화가·송양숙 도예가 등 지역사회 예술인들의 작품까지 약 100점이 공동 전시되는 특별전시회로 기획됐다. 

이날 수상자들에게 초등(저), 초등(고), 중등, 고등 부문 순으로 각각 1~3등, 장려상과 특별상이 수여됐다. 특히 평화 인재로 선발된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한국예총전라남도연합회 임점호 회장, 붓사회 김병택 사무국장, ㈔한국미술협회 목포지부 박재옥 수석 부지부장의 멘토링 기회가 주어졌다.

박재옥 부지부장은 “참여한 학생들의 그림 속에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느꼈다”며 “이번에 멘티로 결연된 학생을 위해 총 3회의 그림 코칭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초등 저학년부 1등 수상자 제갈별하(10, 이로초등학교)양은 “평화를 위해 어른이 아닌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며 “제가 할 수 있는 평화 그리기를 통해 평화의 일을 돕고 싶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IWPG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 발굴과 평화 정착을 도모하고자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서부 봉사관, ㈔민족통일협의회, ㈔세계장애인복지진흥회 전라남도 지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10여 개의 지부와 660여 개의 협력 단체가 함께 일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평화 문화, 여성평화교육, 법률·제도 제정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