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대동면 덕산4리 내덕마을 주민들이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주요 입구에 미니 가로등을 설치하고 11일 점등식을 가졌다.
전남도 시책사업인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주민 주도 마을 환경 개선으로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마을은 5년간 총 1,5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그동안 대동면 내덕마을은 주요 도로로부터 안길에 위치해 마을이 잘 보이지 않고 진입로도 어두워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온 바 있다.
이에 주민들은 전남도의 자문을 통해 미니가로등 설치사업을 으뜸마을 사업으로 추진해 그 결실을 보게 됐다.
이번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 손으로 직접 마을을 가꾸면서 나타나는 마을의 변화에 뿌듯하다”며 “마을이 환하게 바뀌니 이웃 간의 소통도 활발해지고 공동체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고 전했다.
김회영 내덕마을 이장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을 추진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한마음으로 마을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덕마을을 살기 좋고 특색있는 마을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삭막한 마을에 불을 밝히는 미니가로등 설치사업은 마을주민뿐 아니라 함평 방문객들의 눈길도 사로잡으며, 다른 마을에서 벤치마킹을 문의하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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