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증세가 있는 80대 할아버지가 실종 7시간 만에 무안군 청계면 서호리 인근 배수로에서 발견되어 무사히 가족 품으로 인계됐다.
무안경찰서(서장 강용준)에 따르면 11일 10시경 치매증세가 있는 아버지(A씨,86세)가 11일 새벽 1시경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무안경찰, 무안소방서, 무안군 관계자와 마을주민, 의용소방대 등 민관 약 130여명이 합동으로 집중 수색을 벌인 끝에 7시간만에 주거지에서 3km 떨어진 청계면 서호리 인근 배수로에 쓰러져있던 치매노인을 발견하였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강용준 무안경찰서장은 부임이후 "실종 치매 노인의 경우 24시간(골든타임)안에 찾지 못하면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실종 사건에 대해 많은 경찰력을 투입해 적극적인 수색 활동을 펼쳐 줄 것"을 강조했었다.
앞으로도 발생하는 치매노인·아동 등 실종사건에 민관 합동으로 적극 대응하여 주민의 안전에 경찰의 책임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8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