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원거리 도서지역의 해양오염 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늘(12일) 흑산도를 찾아 현장 중심의 방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방제 훈련은 흑산도 해양자율방제대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연발전소, 수협 등 관계기관에서 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속한 방제 초동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방제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먼저 흑산도 항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을 가정해 직접 해상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흡착재를 이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등 방제 초동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방제자재 사용법과 현장 방제작업자 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해양자율방제대는 어촌계 소속 어업인 및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되어 해양경찰의 해양방제 업무를 지원하고, 해양오염사고 시 초기 대응에 나서는 역할을 한다.
목포해경 소속 해양자율방제대는 총 22개소, 대원 311명, 선박 189척으로 이뤄져 있으며 오염사고 발생 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병석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원거리 도서지역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해 민·관이 협력하여 방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깨끗한 바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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