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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낙동강 전투' PK 공략 ,이재명, 창원 찍고 부산행 [총선 D-7] - 김부겸, 포항→양산→부산 이틀째 '강행군' .'정권심판론' 부울경 확산 주력 - 역대 최고치 재외투표율에 '고무' ."사전투표율 31.3% 총투표율 71.3% 목표"
  • 기사등록 2024-04-03 11: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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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추념식 참석한 이재명 대표와 제주 후보들 앞줄 왼쪽부터 제주시을 김한규 후보, 이재명 대표,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 제주시갑 문대림 후보 :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둔 3일 PK(부산·경남) 표밭 공략에 집중했다.


한껏 달아오른 정권심판 여론을 당의 열세 지역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으로 확산해 총선 승리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민주당은 부울경 40개 지역구 가운데 16곳에서 우세 또는 경합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 당시 부울경에서 7곳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 4·3사건 76주기 추념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경남 창원에서 허성무(창원성산)·김지수(창원의창) 후보의 유세를 지원한다.


이어 부산으로 넘어가 '낙동강 벨트'의 주요 격전지인 사상의 배재정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다. 부산진을 이현 후보의 유세차에도 오른다.


저녁에는 번화가인 서면에서 열리는 집중유세에 참석해 부산 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민주당 후보 찍어주세요" 연합뉴스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도 경북 포항에서 시작해 울산, 경남 양산을 거쳐 부산 지역구 곳곳을 훑으며 PK 민심을 파고들 계획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예정된 후보 지원 유세 일정만 총 11개다. 그는 전날에도 강원과 충북, 대구를 돌면서 총 9개 일정을 소화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열린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물론 여당의 대표인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4·3 추념식은 정부 공식 행사다. 이념과 진영에 따라 입장을 달리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재외선거 투표율이 62.8%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두고 극에 달한 정부 심판 여론이 반영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사전투표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브리핑에서 "역대급 재외선거 투표율을 사전투표로도 이어가야 한다"며 "민주당은 사전투표율 31.3%, 총투표율 71.3%를 목표로 삼고, 투표 참여를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율 목표치에 들어간 숫자 1과 3에는 '지역구는 1번(민주당), 비례대표는 3번(더불어민주연합)'을 찍어달라는 의미가 담겼다.


한편, 민주당 주도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에서 대폭 삭감된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을 회복하는 내용의 '22대 국회 사회적경제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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