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정부가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한 가운데, 전라남도가 ‘통합의대’ 대신 ‘단일의대’ 신설로 방침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순천(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자(이하 김 후보)는 전라남도의 단일의대 방침에 환영하는 하는 한편, 순천에 단일의대 신설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순천은 인구․산업․정주 여건을 고려할 때, 전남권 의과대학의 최적지다. 순천은 전남 인구 최대 지역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순천의 주민등록인구는 27만 8천 명으로 전남 전체 인구의 15.4%다. 또한 순천이 위치한 전남 동부권 인구는 약 85만 2천 500명에 달하며, 서부권과 대비해 41%나 더 많다. 도내 인구 2위 도시인 여수와 4위 도시인 광양이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이어 산업적 측면을 고려해도 순천에 의과대학을 설치해야 한다고 김 후보는 밝혔다. 전남 동부권에는 석유화학 중심의 여수 국가산단과 철강산업 중심의 광양 국가산단이 위치하고 있지만, 응급의학․ 재활치료․중증외상센터 등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은 물론이고 지속적인 치료가 어렵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순천시와 국립 순천대학교가 이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 의료부지를 확보해, 전남 동부권 내 신속한 의대 및 병원 설립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의료 공백 문제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의료 인력의 수도권 이탈에 대해, 의사․의대 교수․의대 학생이 정주하기 좋은 도시가 순천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라남도 인구 최다 도시인 순천에 의과대학을 신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22대 국회 임기 동안 순천에 의과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단호하게 선언했다. 나아가 전남 순천의 의료 서비스 및 인프라 구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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