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선국 도의원, 전남 다문화학생 증가하는데 ‘레인보우스쿨’ 없어서야 - 전남 다문화학생 수 매년 증가, 22개 시군 중 절반 이상 10% 넘어서 - 기초학력 부진, 학교생활 부적응, 학력 격차 심화 등 문제 직면
  • 기사등록 2024-02-15 10:13:45
  • 수정 2024-02-15 10:18:18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의회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 목포1)은 지난 2월 7일, 도내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다문화교육 전문교원 양성 직무연수’에서 “다문화학생 교육 격차 해소와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선국 위원장은 “일반 국민의 98.4%가 제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반면 다문화가족 자녀는 95.3%가 입학하고, 대학 진학률은 일반 국민 71.5%, 다문화가족 자녀 40.5%로 무려 31%의 격차가 난다”고 말했다.


이러한 격차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한국어 학습 부족을 꼽으며 한국어 학습 부진은 기초학력 부진,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이어져 학업포기라는 악순환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시도에 비해 전남은 다문화학생 비율이 5.7%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면단위 농어촌 지역의 경우 이미 10%를 넘어섰지만, 정부에서 다문화학생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과 한국 사회 이해 증진, 정서적 고립감 해소와 건강한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레인보우스쿨’이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다문화학생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문화학생이 지역 사회에 안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전담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의 ‘2023학년도 전남 다문화 교육 지원계획’에 따르면 전남의 다문화 학생 수는 11,367명으로 총 학생의 5.7%(전국 3.2%)에 달했으며, 최근 5년간 전남 전체 학생은 약 10%(20,866명) 감소했으나 다문화 학생은 약 16%(1,578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6797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이만희 총회장이 전한 뜨거운 계시 말씀의 열기, 평화의 섬 제주에 전파돼
  •  기사 이미지 눈 내리는 함평 엑스포공원 빛 축제 설경
  •  기사 이미지 서구 아카데미, 김제동 초청 '내말이 그말이에요'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