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무형유산센터에서 주최하는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회의’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지자체, 박물관, 무형문화재 보존단체 등에 관여하는 전문가와 실무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4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오후 2시 개최된다.
이날 회의는 ‘2003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 협약이행’ 과 ‘무형문화유산 연구․정보네트워크 기반 구축’, ‘무형문화유산 보호활동과 지역문화 활성화 사례’ 등의 3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단오문화창조도시추진단 이윤국 단장이 ‘무형문화 유산보호활동과 지역문화 활성화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회의의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이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유․무형의 역사, 문화자원 특히 지역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고 있는 ‘강릉단오제’를 명실상부한 한국 민속문화의 대표 브랜드로 키우고 지켜나가기 위한 지역의 발전방안과 다양한 노력들을 대외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한편, 강릉시는 2003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협약 채택 이후 무형문화유산 보호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세계지방정부로 구성된 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ICCN) 협력네트워크를 결성하는 등 강릉의 문화적 자산과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21C 글로벌 경쟁사회에서 지역이 가진 독특함, 고유함을 내세운 새로운 문화소재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