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산) 보건소는 최근 들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1~12세 유아·학령기 연령층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질병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급성 호흡기 감염증 예방 안네 포스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제4급 법정 감염병이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예방백신이 없는 질병이어서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환자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전파 또는 환자와의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며, 일반적인 감기 증상을 보이지만 일주일 안에 증상이 소실되는 감기에 비해 약 3주간 증상이 지속되며 일부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돼 폐렴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이에 따라 특히 학교나 어린이집을 포함한 아동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기 △기침예절 실천하기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받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진화 보건소장은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하고 발열과 기침, 목 아픔, 콧물 등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